바람이 분다 (2013) 風立ちぬ The Wind Rises
https://mirror.enha.kr/wiki/%EB%B0%94%EB%9E%8C%EC%9D%B4%20%EB%B6%84%EB%8B%A4%28%EC%95%A0%EB%8B%88%EB%A9%94%EC%9D%B4%EC%85%98%29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80371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Hayao Miyazaki, 宮崎駿, 1941, 73세)
출연 : 호리코시 지로 - (목소리) 안노 히데아키
* 원작
호리 다쓰오(1904~53)의 자전적 소설 '바람이 분다'( 폐결핵에 걸린 여친을 간호하는 남성의 이야기)
와 '호리코시 지로' 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합쳐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화로 만든 작품이 원작
* 호리코시 지로(1903 ~ 1982) : 제로센 설계자
* 제로센 :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해군의 주력 함상전투기
카미카제식 공격과 진주만 폭격에 사용됨
* 사토미 나호코 : 호리 다쓰오의 소설 '바람이 분다'에 나오는 가상의 인물
- 소설이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니 완전 가상의 인물은 아니다
* 카프로니 백작 - 이탈리아의 비행기 설계사
- 지브리 스튜디오 이름의 기원 : 카프로니가 만든 비행기 이름인 '기블리'(Ghibli, 사막의 열풍)
* 융커스 박사(1859∼1935)
평화주의자였던 그는 나치 정부에 동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택 연금되어 있던 중 세상을 떠났다
* 카스트로프 - 고산지대 휴양지에서 만난 외국인
- 비밀경찰에 쫓김
- 마의산의 주인공 '한스 카스트로프'에서 이름을 따옴
- 실제 모델은 소련의 스파이 '리하르트 조르게'
- 감독의 친구 '스티븐 알버트'가 실제로 더빙에도 참가
* 관동대지진(関東大震災,칸토 대지진)
- 1923년 9월 1일 11시 발생
- 도쿄 부근에서 14만명 사망
* 태평양전쟁( 1937 ~ 1945)
- 발발 : 1937년 7월 7일 일본 제국이 중화민국을 침략
* 흥행수익
http://dvdprime.donga.com/g5/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002785
제작비 : 50억엔
일본에서만 115억엔(2013년 1위)
한국 관객 : 15만
- '가구야 공주이야기' 적자등 때문에 지브리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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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가제 공격에 쓰이던 제로센이라는 전투기를 설계한 사람의 이야기
이것 하나 만으로도 한국에선 매우 불편한 영화다
- 환경주의자이고 반전주의자인 그가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영화를 직접 보고서야 그 이유를 알수 있었다.
묵직하게 현대사를 관통하는 이야기,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진 다시 나오기 힘든 퀄리티, 어떤 젊은이 보다 역동감있는 움직임, 신파로 빠지지 않으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감성
거장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너무나 힘이 있어서 은퇴를 다시 번복하고 2~3개의 작품이 더 나와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이 작품은 또 '평화주의자'면서 '밀리터리 덕후'인, 모순된 미야자키 하야오과 같은 영화다
-
아내의 손을 잡고 설계를 하는 지로, 담배가 피고 싶다고 하자 손을 놓기 싫은 폐결핵을 앓고 있는 아내는 여기서 피우라고 한다. (그런다고 피우고 있다 ㅉㅉ) (끝단의 로맨티시즘)
- 지브리의 해체설
노동집약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때문에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다
장인의 꿈도 돈의 벽앞에 멈춰선 상황
그래서 드는 생각은, 이 정도의 수준의 애니메이션을 다시 볼수 있으까 하는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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