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성황후 민비 >

* 명성황후에 대해서는 일본에 의해 죽임을 당한 비운의 왕비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팟캐스트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에서 그녀를 걸죽하게 욕하는 것(쌍년특집)을 듣고 한번 뒷조사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 조사해본 결과, 내 생각에는, 어린 나이에 즉위한 고종이, 흥선대원군의 섭정을 10년간 견디다가 이제는 성인이 되어 뜻을 펼쳐보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차, 흥선대원군의 견제세력으로 외척세력을 키웠고, 국제정세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비극을 맞이 한 것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흥선대원군의 노욕은 요즘 유신 할배들과 자웅을 겨룰만 하다




* 명성황후에 대한 비판 의견
    - 외척세력을 과도하게 끌어들여 매관매직, 부정부패가 만연하게 됐다.
    - 과도한 향락과 사치('매천야록')
    - 자신을 위해 외국세력을 끌어들여 나라를 위태롭게 함
    - 친일인명사전에 등록된 708명 중에 38명이 민씨 척족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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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칭
    명성황후 민씨, 명성왕후 민씨
        - 명성왕후 김씨는 현종의 비
    민비 : 일본에서 붙혔다는 설이 있음, 하지만 '매천야록'에서도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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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역사 연표
1851 : 민비 출생
1852 : 고종 출생

1863 : 고종 즉위(26대), 12세
1864 : 최제우(동학1대교주) 처형(41세), 순종때 복권
1866 : 왕비로 간택됨
    - 병인양요, 천주교 박해를 구실로 프랑스가 침공,
        - 40일 만에 프랑스 도망감, 쇄국정책 강화됨

1871 : 첫아이 출산, 하지만 5일만에 사망
    - 신미양요, 미국이 조약체결을 못하고 물러남, 쇄국정책 강화됨
1873 : 흥선대원군 섭정 중지(10년), 민비가 호조참판에 앉힌 최익현 상소로 인함
    - 운현궁 길을 막음, 하지만 계속된 복귀 시도
1874 : 둘째 아들 이척 출산(李坧, 훗날의 순종)
    - 오라비 민승호가 폭탄테러 당함
1875 : 운요호 사건(강화도 사건),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
1876 : 강화도조약(병자[조일]수호조약)을 체결, 불평등조약(조선 영해의 자유항행..)
    - 민씨 척족의 개화파 득세, 급진 개화파는 배제

1880 : 통리기무아문 설치, 정치 총괄기관, 민씨 일족이 장악
1881 : 별기군(신식군대) 창설, 일본이 지원

1882 : 임오군란, 구식군대 봉기, 일본 공사관 습격, 대원군 재집권
    - 민비 장호원으로 피신
    - 대원군이 청나라 군에게 납치, 4년간 톈진에 억류됨
    - 일본이 군을 파병 -> 제물포조약(일본)

1884 : 갑신정변, 개화당(김옥균·박영효·서재필·서광범·홍영식)의 무력 쿠데타
    - 외국 간섭 배제, 신분제 타파 시도
    - 고종과 민비를 경우궁으로 옮김, 일본군이 경비
    - 민비가 청나라에 구원 요청, 청군에 의해 3일천하로 끝남
    - 김옥균 일본으로 도피
    - 한성조약 : 일본의 피해 보상 요구로 체결
    - 조러밀약 시도 : 민비가 러시아에 보호를 요청( 묄렌도르프), (아직 썰)
        - 들통나서 대원군 복귀 기회


1885 :
    4월 : 톈진 조약(天津條約) : 청나라와 일본은 한반도에서 철수한다는 내용, 차후 청일전쟁의 빌미


1887 : 대원군 재집권 시도, 청군과 결탁하여 고종을 폐위 여러번 시도 ->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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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 : 동학농민전쟁
    - 2월 : 동학 고부 봉기(동학농민운동시작) - 고부 군수 조병갑의 폭정
    - 4월 : 동학 1차 봉기 - 안핵사 이용태의 탄압(반봉건)

    - 3월 : 김옥균이 상하이에서 암살 당함, 시신는 조선에 와서 부관참시, 효시, 연좌제

    - 5월 : 민비가 청나라에 원병 요청, 텐진조약에 따라 일본군도 파병
     - 6월 : 대원군이 민비 폐위를 일본에게 제안
        - 일본이 민비와 대원군을 모두 끌어 내림 -> 김홍집 내각 수립(괴뢰정권)
   
    - 7월 : 갑오개혁(갑오경장)(7월) : 군국기무처, 홍범 14조, 단발령
        - 일본이 올린 김홍집에 의한 개혁
    - 청일전쟁(7월~1895.4월)
   
    - 10월 : 동학 2차 봉기 : 일본의 경복군 점령에 반기(반외세)
    - 12월 : 우금치 전투 : [동학군 1만여명] vs [ 관군 2000여명+일본군200명]       
        - 전봉준 체포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57&contents_id=24503&series_id=27

   
1895 :
    - 4월 : 전봉준 사형(41세)


    - 10월8일 : 을미사변, 민비 살해 당함(44세)
        - 대원군 재집권

  - 최근에 살해되지 않았다는 사료가 발견됨

   - 을미의병


1897 : 대한제국 선포   
1898 : 흥선대원군 사망(77세)
    - 최시형(동학 2대 교주) 사형 당함(72세)


1905 : 을사늑약
    - 을미의병
1907 :
    - 4월 : 헤이그 특사 사건
    - 7월 : 고종퇴위 시키고, 순종 즉위 시킴
    - 8월 : 정미의병


1909 : 10월 26일 : 안중근 의사, 이토 히로부미 저격

1910 :

- 2월 14일 :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

- 3월 26일 : 안중근 의사 사형집행

- 8월 22일 : 한일 병합 조약 체결,  대한제국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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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아이러니

민비가 외세를 끌어들여 죽인 전봉준과 같은 해에 외세에 의해 살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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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d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