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영화는 비슷한 요소들이 있다. 하지만 재미는 나에게 하늘과 땅차이 였다
배우들이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SF적 철학적 요소들이 있고, 대사없는 이미지 씬이 많다.

하지만 트랜센던스는 단 10초를 참을 수 없을 만큼 영화전체가 지루했고
더 시그널은 보는 내내 흥미롭고 긴장감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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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센던스 (2014) Transcendence - 2/10
http://www.imdb.com/title/tt2209764/
    감독 : 월리 피스터
    출연 : 조니 뎁 (윌 캐스터 역)

지루했던 이유
다음 장면이 궁금하지 않은 이미지 씬과 대사
설득력없는 설정
인공지능이 인류가 위험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하고 그것을 실행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게릴라 삘나는 박격포를 외곽에서 심심하게 쏘고 있다.

AI가 인류를 살릴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을때, 그것을 인류를 위해 사용하려고 하자 그것을 기득권이 저지하려는 식으로 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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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그널 (2014) The Signal - 6/10
http://www.imdb.com/title/tt2910814/
감독 : 윌리엄 유뱅크(William Eubank ,1982) - Love (2011)

출연 :
    브렌튼 스웨이츠 (닉 역) - 더 기버 : 기억전달자 (2014)
    올리비아 쿡( Olivia Cooke, 1993) (헤일리 역) -  The Quiet Ones (2014)
    로렌스 피쉬번 (데이먼 역) - 매트릭스(1999)

악플이 강을 이루는 영화다
왜 지루하지 않았을까?
남자 2명에 여자 1명이 자동차 여행중인 상황
    - 벌써 긴장감이 흐른다.
남의 도움을 거부하는 자의식이 강한 장애인, 이것을 인정하고 바라봐주는 친구

지나치면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 설정에서 적당한 수위에서 다른 설정으로 이동한다
    - 해킹, 어두운 집 조사, 심문, 탈출시도, 초능력
결국 나의 취향과 호흡에 맞는 영화였다.
전에 유뱅크 감독이 만든 '러브'라는 영화는 약간 지루했던것 같은데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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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d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