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2003)
- 감독 이누도 잇신
이누도 잇신, 犬童一心, Isshin Inudou, 1960
구구는 고양이다 (2008), 메종 드 히미코 (2005)
츠마부키 사토시, 妻夫木, Satoshi Tsumabuki, 1980
- 매직 아워 (2008), 워터 보이즈 워터 보이즈 (2001)
이케와키 치즈루, 池脇千鶴, Chizuru Ikewaki, 1981
- 고양이의 보은
우에노 주리, 上野樹里, Juri Ueno, 1986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2005), 스윙 걸즈 (2004)
배우에 대해서
이누도 잇신 감독의 취향은 미소년, 오다기리 죠, 츠마부키 사토시, 일본 최고의 미소년들이 아닌가?
여자 주연은 완전 미인 보다는 개성있는 스타일을 선호
우에노 주리는 '거북이..'에서는 예뻤는데 여기서는 알아보기 힘들었다. 살이 많아서 둥글둥글
Spoiler Alert!!!
'메종드히미코'에서는 동성애자, '조제...'에서는 장애인, 소수계층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제는 츠네오를 좋아하고 결국 같이 살게 되지만 언젠가는 츠네오가 지쳐서 떠나갈것을 알고있다.
그래서 현재를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게 최대한 즐기면서, 매일 이별을 준비하다가 헤어진후, 추억의 힘으로 살아간다.
"
눈 감아 봐
뭐가 보여?
그냥 깜깜하기만 해
거기가 옛날에 내가 살던 곳이야
어딘데?
깊고 깊은 바다 속
난 거기서 헤엄쳐 나왔어
왜?
너랑 세상에서 가장 야한 섹스를 하려고
그랬구나
조제는 해저에서 살았구나
그곳은... 빛도 소리도 없고, 바람도 안 불고 비도 안 와. 정적만이 있을 뿐이지
외로웠겠다
별로 외롭지도 않아,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그냥... 천천히 천천히, 시간이 흐를 뿐이지.
난 두 번 다시 거기로 돌아가진 못할 거야
언젠가 네가 사라지고 나면난 길 잃은 조개껍질처럼 혼자 깊은 해저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겠지
그것도... 그런대로 나쁘진 않아
우린 몇 달을 더 같이 살았다
가져
작별 선물이야. SM킹. 다른 걸로 줄까?
아니, 이게 좋아. 고마워
담백한 이별이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실 단 하나 뿐이었다
내가 도망쳤다
"
조제의 할머니를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전통적인 일반인의 시각을 보여주고, 조제를 통해 그들의 사랑과 성, 욕망은 일반인과 같고, 또 장애인이기에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갈증과 집착을 어떻게 일반인이 수용해할까? 하는 물음을 던진다.
다리저는 사자를 본적일 없다. 왜냐하면 다 죽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자연은 인간세상보다 더 혹독할수도 있다. 그래서 인간은 모여서 사는 것이고, 서로 도와야 하는 것이다. 경쟁만이 살길이라고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면서 문명세상을 약육강식의 정글로 만든다면 우리가 사회를 이루고 같이 사는 의미는 없는것이다.
모든 만남과 관계에는 현실적인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듯하다. 어쩌면 안타깝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만약 절친한 친구, 연인, 부부, 가족간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계속해서 힘들게만 한다면 그 관계는 유지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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