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2008) Bolt

Cine 2012. 8. 18. 18:31
볼트 (2008) Bolt


감독 바이런 하워드, 크리스 윌리엄스

트루먼쇼의 개버전이라고들 한다.
광고 패러디가 좀더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한 개의 성장, 로드무비

그리고 디즈니 부활의 신호탄이라는 말에 조심스럽게 동의한다.

스튜디오 안에서는 '슈퍼독'이었던 볼트가 우연히 밖으로 나오면서 자신이 '보통독'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친구들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

집안에서는 부모님이 모든 응석을 받아주고, 투정을 실현시켜 주기에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걸로 착각하던 아이가, 바깥세상에 나와서 여기 서는 그냥 여러 아기중에 하나일 뿐이고, 대부분의 투정은 이루어 지지 안는다는 것을, 꿀밤몇대로 깨달은 순간
그렇다면 집에서 히키코모리 놀이를 하며 오타쿠로 클것인가? 아니며 세상에 비위를 맞추며 작고 보잘것 없는 자신을 매순간 확인하며 사회의 부품이 될것인가?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되었을때 어찌해야 할까?

오타쿠 램스터의 대사가 멋지다
"여보세요? 운명이시라구요"
"죽기 좋은 날이군"
    스타크래프트 커세어 대사 "Good day to die"

캐릭터 설정 좋고 귀엽고, 진행 리듬 좋고, 그래픽 멋지고, 개그 빵빵 터진다.
새해부터 뿌듯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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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dens